독자의 窓

김양태 독자
김양태 서산시문화회관 공연기획 전문관

코로나192년을 힘들더니 또 지금은 거대 양당이 대통령 선거에 올인하고 있는 시기이다. 하루하루가 급변하는 시대에 살면서 각자도생의 길을 찾느라 민생들은 민생대로 또 한가로울 틈이 없다.

미디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지만, 이런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또 미디어를 접할 시간을 갖기 어렵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다 보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와중에 참 안심이 되는 게 한가지 있다. 매주 한 번씩 받아보는 서산시대의 지면을 접하는 일이다. 어둡고 딱딱한 소식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정겹게 다가오는 지역의 알토랑 같은 소식의 지면 한가득 곱게 실려있다. 구독하면 할수록 깊게 빠져들게 된다.

세상살이가 험난하고 복잡할수록 불특정 다수의 민초들이 구독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산시대.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다큐멘터리의 소식들이 많이 게재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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