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르신 댁 연탄 기금으로 722,190원 전달
서산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5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장애인 어르신 가정에 써달라며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회장 김명환)에 따르면 A씨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르신댁 중 특별히 장애인 가정에 써 달라며 5년간 모은 722,190원을 전달했다.
공무원 A씨는 “적은 돈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이라면 따뜻한 불씨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연결고리가 되어 크든 작든 돼지저금통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환 회장은 “이번 기탁은 당사자가 극구 익명으로 처리해달란 당부에 따라 이름은 밝히지 못한다”며 “해마다 지역 선·후배와 지인 및 단체들이 나서서 후원해 주시는데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마음 잊지 않고 잘 전달하겠다”는 말로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최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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