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주년, 관내 유족 21가구 위문
서산시가 제82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립 유공자 유족 21가구 위문에 나섰다.
시는 각 마을 읍면동장을 통해 독립유공자 유족 21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상품권 전달 등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15일 독립운동 애국지사 故한기동 애국지사의 아들 한명(만81세, 부춘동)님 댁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故한기동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경기도 장단군 진남면(長湍郡)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이후 3·1독립운동 직후 비밀결사 대동단(大同團)에 가입해 활동했다.
또한, 당시 의친왕(義親王)을 상해로 망명시켜 망명정부를 세우고 제2의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했으나, 일경에 체포돼 징역 3년 형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8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지속해서 전승되길 바란다”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공헌이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효진 기자
po1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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