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마음 아름다운 기부
21일, 서산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은 고운 마음의 아름다운 후원자 오병택 씨(전, 서산시청 근무)의 따뜻한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오 씨는 코로나 감염 등으로 막내아들의 결혼식을 미뤄 오던 중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자 지난 16일 스몰웨딩으로 자녀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
어려운 시기에 결혼식을 마치면서 이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실어 아내 그리고 이제 갓 결혼한 아들 내외와 상의한 끝에 축의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후원할 곳을 찾던 중 쌀이 필요한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을 알아냈고, 이에 현미 햅쌀 100포를 지난 21일 전달했다.
사실 오 씨는 그동안에도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 지속적으로 CMS를 통해 정기후원을 해오던 중이었다.
오 씨는 “아직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많다”말하고 “공직자 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미향 기자
vmfms08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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