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회원 손자녀에 장학금 전달

서산시장 “국가유공자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에 노력할 것”

맹정호 서산시장이 6월 30일 서산시보훈회관에서 열린 무훈탑 만남의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6월 30일 서산시보훈회관에서 열린 무훈탑 만남의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조문호)630일 서산시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명예 선양과 회원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1회 무훈탑 만남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상이군경회 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장학금 수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장학금은 상이군경회 회원들이 마련한 기금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회원의 손주와 자녀 8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서로 간에 한층 더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서산시도 국가유공자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호 지회장은 무훈탑 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간 소통의 자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이군경회 서산시지회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산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증진과 시민 애국심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136명 학생, 5,660만 원 장학금 수혜 입어

조문호 회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서산시지회)
조문호 회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서산시지회)

Q 국가유공자 무훈탑은 언제 건립되었나?

벌써 32년이나 됐다. 19891015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국가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호국의 장을 건립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서산시 동문동 산 38-1번지에 국가유공자 무훈탑을 건립하게 되었다.

현재 등재 인원은 216명으로 되어 있다.

Q 장학금을 주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훈탑에 등재되어 있는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높이 기리고 투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당시 일억 원의 자금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1996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36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금액으로는 5,660만 원이다. 앞으로도 많은 후손이 수혜를 입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상이군경회 보훈장학회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속해서 장학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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