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서산시대 사별연수 3차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및 편집(실습포함)’이 지난 3일 시민기자 및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별연수는 2차 사별연수에 이어 손종명 부여방송 국장이 강의를 맡아 실습을 포함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 지역 유튜버를 만들기 위한 지속작업의 일환이다.

손 국장은 2차 영상촬영 및 편집에 이어 휴대폰을 활용한 영상취재 방법론부터 스마트폰 영상편집 어플 소개 및 편집 기술 등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됐다.

특히 이날 사별연수는 2차 이론 중심 강의를 넘어 신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영상을 찍어보고 촬영분을 직접 편집해보는 등 실습 위주로 진행돼 호응도가 높았다.

교육 참가자중 서산시대 신문사 이사이기도 한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은 ‘천수만 철새 아버지’로 유명한 철새보호 활동가이자 철새 전문 사진가로 영상편집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교육에 참가했다. 김 원장은 “유튜브에 김신환TV가 개국 할 날도 멀지 않았다”며 스마트폰에 담아 온 본인의 천수만 흑두루미 영상을 배운대로 자막과 음악을 깔며 편집이 완성되어 가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 민요 전수자인 안종미 이사는 본인이 공연 한 시조, 민요, 타령 등 우리 서산의 전통문화를 영상으로 담아 편집에 열중했다. 시민기자이며 수필가인 김기숙 시민기자는 농촌의 삶을 살갑게 담을 목표를 세웠다. 천수만생태관광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문윤식 시민기자는 ‘천수만이야기’를 복지, 나눔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기자들은 봉사현장을 편집했다.

박두웅 편집국장은 “올 연말에 개국할 서산시대TV에 이렇게 많은 PD분들이 양성되고 있으니, 개국하는 날 큰 잔치라도 벌여야겠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손 국장은 “영상전문기자 뿐만 아니라 일반 취재기자들도 이제는 영상기술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시대”라며 “고급 촬영장비나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취재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촬영 및 편집기술을 활용하여 각자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 다음 강좌에서 유튜브 계정 개설과 업로드 방식으로 최종 교육을 마무리 하겠다”고 각자 많은 연습을 하기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