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읍면동에 냉장고, 냉동고, 식품 수납장 기부

21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나눔 냉장고 지원 기념식 장면
21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나눔 냉장고 지원 기념식 장면

서산시가 지난 4월 현대위아 서산공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1천만 원 성금으로 나눔 냉장고 사업 지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 냉장고는 서산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냉장고에 시민들이 먹거리를 보관하고 필요한 시민들이 무료로 가져가는 사업이다.

시는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월급의 1%씩 모아 만들어진 1천만 원 성금으로 7개 읍면동에 냉장고 1, 냉동고 4, 식품 수납장 4개를 구입·설치했다.

지원 내역은 대산읍에 냉장고 1, 대산읍, 인지면, 지곡면, 수석동에 냉동고 1, 음암면, 운산면, 해미면, 수석동에 식품 수납장 1대씩이다.

설치를 완료하고 21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 나눔 냉장고 지원 기념식에는 임태성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서정삼 현대위아 부서장, 정대영 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 냉장고 사업이 활성화되고 각 지역의 기부 및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대영 지곡면 위원장은 나눔 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준 현대위아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태성 시 위원장은 나눔냉장고 사업은 단순 냉장고가 아닌 이웃의 정과 사랑을 나누는 주춧돌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귀한 성금을 통해 지역 사랑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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