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민이 직접 조성하는 Blossom Topia

고북면 사회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27일 국화황토공원에 해바라기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고북면 사회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27일 국화황토공원에 해바라기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고북면(면장 성기영)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Blossom Topia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국화황토공원에 해바라기 묘목 12,000본을 식재하여 해바라기 동산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국화축제추진위원회,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여성자율방범대 등 여러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고북면은 고북을 대표하는 국화꽃 이외에도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연중 꽃이 피는 아름다운 ‘Blossom Topia 고북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한여름에 가장 예쁜 해바라기를 여름 테마 꽃으로 정하여 고북의 가장 큰 공원인 국화황토공원에 해바라기 동산을 조성했다.

준비과정에서 1본당 약 2천 원에 판매되는 해바라기 모종 대신 씨앗을 구매해 인근 육묘장에서 직접 길러 약 2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서리에 약한 해바라기는 국화축제장 온실로 옮겨 공원에 식재할 수 있는 상태와 기후환경이 갖춰질 때까지 많은 사회단체의 관심과 협조로 정성스럽게 길렀다.

이번에 심은 해바라기는 잎색깔이 진하고 키가 1m 20cm까지 자라는 종(썬리치 프로방스 써머, 스마일리)으로 고북면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화황토공원에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소 운영을 검토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성기영 고북면장은 고북면은 국화축제 대표 개최지로서 가을꽃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앞으로는 특정한 계절에만 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진정한 Blossom Topia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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