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주제에 따라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

서산 아라메길 걷기 청소년 캠프
서산 아라메길 걷기 청소년 캠프

 

팔봉중학교(교장 정훈희)4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창학 이념 수련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개교 55주년을 맞은 팔봉중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 낙토건설(樂土建設)’의 창학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핵심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신앙수련과 청소년 캠프를 병행하는 창학이념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5년차 충남 혁신학교로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팔봉중학교는 학생의 성장 발달 단계에 적합한 학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을 비롯한 교육활동 전반을 학년별 운영 주제에 맞춰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12일의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던 학년별 캠프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학교와 마을에서 일일 체험활동으로 전개되었다.

41일에 열린 신앙수련회에서는 기독교 창학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식 이후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는 임우현 목사를 초청해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이 개최되었다. 이어 박광식 색소폰 연주자의 공연으로 음악을 통한 치유와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49일에 열린 학년별 체험활동은 학년별 교육과정운영 주제에 따라 1학년은 나와 너와 우리라는 주제로 서산 아라메길 걷기 활동을 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곳에 대해 더 알아보고 학급별 관계형성 서클 및 성인지, 성인권 서클을 통해 대인관계능력 및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였다.

2학년은 우리 마을의 환경이라는 주제로 오전에 신두리 사구에서 사구의 형성 원리와 생태적 특징을 배운 후 사구에 서식하는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유입 식물 제거 활동을 하였으며 유류 피해 극복 기념관을 방문하여 지역에서 발생한 환경 재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탐구하였다.

3학년은 우리 지역의 삶이라는 주제로 오전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팔봉산 등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지형을 탐구함과 동시에 공동체의 가치를 배웠다. 이후 진로코칭전문가를 주축으로 진행된 프레디저 진로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학년별 주제에 따라 제공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관계 형성 및 배려와 협력,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캠프활동에 참여한 전 교사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동행하며 사제동행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 교사가 적극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체험활동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