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풀뿌리 정치인 뜻···당 지도부 인적쇄신으로 정권 재창출”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시장은 15일 출마의 변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어제 밤늦은 시간까지 동료 단체장들, 전국의 풀뿌리 정치인들과 긴 논의를 거쳐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실제 염태영 수원시장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치분권의 연속성을 이유로 최고위원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명선 시장은 저의 도전은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뜻을 모은 것이라며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자치분권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의 교훈은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의 마음을 떠난 정치는 그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민생과 현장, 그리고 풀뿌리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의가 당을 움직이는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한다이를 위한 당 지도부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이 더욱 유능하고 유연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지난 2018년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다.

황 시장은 재도전 이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떠난 민심을 하루빨리 되돌려야 한다민생을 위한 정책은 민생의 현장에서 논의되고 조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명선 시장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열의가 모여 염태영 수원시장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풀뿌리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황명선 시장은 3선의 자치단체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민주당 내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은 3선 전혜숙, 2선 강병원·백혜련·서삼석, 초선 김영배·김용민 의원과 지자체장으로서 황명선 논산시장이 유일하게 도전장을 냈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다음달 2일 당대표와 함께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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