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속에서도 배움 열정 지속! 전화 등 교육 빛난 졸업장

15일 지곡면 문화센터에서 학사모를 쓴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지곡면 문화센터에서 학사모를 쓴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2006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과정 졸업생 수가 1,27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각 마을별로 진행해오던 성인문해교육 배움교실 중 6개소 54명의 어르신이 졸업하게 된다.

올해 첫 졸업식인 지곡면 환성1리 졸업식이 15일 지곡면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초등학력 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 졸업소감발표, 졸업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을 기준 이상 이수한 9명의 어르신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았으며, 수업을 받은 11명 모두 졸업장을 받았다.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일정 기준의 수업을 이수해야해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전화 등 비대면 수업을 통해 끝까지 과정을 마쳐 의미가 남달랐다.

졸업장을 받은 정달연 할머니는 “1년간 코로나19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 하지 않은 노력의 결과를 보상받게 돼 기쁘다배움의 기회를 준 시에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배움에 끈을 놓지 않고 보여주신 도전과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배움교실 졸업식 315일 지곡면 환성1316일 해미면 조산리, 인지면 모월1318일 성연면 일람3리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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