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월 10일까지 배부, 500평당 1봉씩
서산시가 오는 17일부터 관내 사과·배 등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를 무상 공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말라죽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전파속도도 빨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1천만 원어치의 방제약제를 구매해 관내 사과·배 전 농가인 109농가 874,863㎡에 무상 공급한다.
500평당 1Kg 1봉씩이며,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충서원예농협에서 배부한다.
약제를 수령한 농가는 3월 중하순 ~ 4월 중하순까지 개별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약제방제 확인을 위해 방제한 약제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기술보급과(☎660-3936)로 문의하면 된다.
김갑식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예방 및 유입차단을 위해 무상으로 약제를 배부하게 됐다”며 “해당농가는 빠짐없이 약제를 수령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3~4월 중 약제 적기 방제를 지도하고, 6~7월 중 약제 방제 결과 및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석원 기자
wsk57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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