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갑갑한 마스크 벗고 시원하게 걷고 싶어”

서산시대가 만난 시민들은 2020년 한 해를 유난히 힘들었던 1으로 정의하면서도 신축년 올해엔 갑갑한 마스크를 벗고 시원하게 걸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마스크를 벗고 가족들과 친구들의 활짝 웃는 표정 보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되찾고 싶다는 바람이 많았다. 이웃과 위로와 배려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의 목소리가 많았다.

서산시대 신축년(辛丑年) 새해 소망

소는 우리가 키운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을 하다가 소를 굶겨 죽었습니다. 백번의 이론보다, 천번의 웅변보다, 만번의 회의보다 풀 한짐 베어다가 쇠죽을 쑤어준 사람이 누구 입니까? 그 사람이 일꾼입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불안, 우울, 외로움을 강요하고 있다. 이 중증을 치유해줄 이 누구인가를 찾는 것이 2021년의 시대정신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지난 2020년 이었기에 새해엔 역동적 변화를 열망한다.

사회의 갈등지수를 해소하고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는 곳에서 진정으로 봉사하며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의 소를 키우는 일에 힘을 모으는 진정한 일꾼을 보고 싶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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