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은 지난 13일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이 행사에는 서산시 소재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 강사 28명이 참석했으며, 방과후학교 청렴 연수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강사료 현실화와 수강 인원 조정, 강사 연수 장소와 방법, 코디의 질 관리 등 강사의 권익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 업체의 콘텐츠 전문성 문제, 재료의 질과 구입경로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지역 내 초등학교는 28개 초등학교 중 7교가 방과후학교를 자체 운영하고 있고, 21교가 나우누리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서산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센터에서 방과후학교 맞춤형 순회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방과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나우누리와 2,786만 원 규모로 위탁을 맺었고, 지역 우수업체와 5,664만 원 위탁 계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석천 교육장은 “외부 강사들이 제시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질 높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크고 바른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서산교육지원청에서는 소통의 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도 교육청과 학교, 관련 업체 등에 개선을 요구하고,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 체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2016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방안을 설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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