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중학교

▲ 대산중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음식 대접을 위해 음식을 나르며 노인 공경의 마음을 다지고 있다. <사진 대산중학교>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는 지난 7일 대산읍에 거주하는 대산노인대학(학장 김환성) 160여 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학교로 초청해 경로효친의 날 행사를 했다.

대산중학교는 오랜 전통으로 대산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초청해 학교공개와 음식을 대접하고 있으며, 2010년 자매결연을 이후 노인분들이 직접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특강과 장학금 전달 등을 진행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사랑을 전하는 등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한뫼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한뫼밴드부 공연, 댄스 등 흥겨운 무대를 마련해 평소 방과 후 시간에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특히 학생회장인 3학년 박상권 학생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할아버지·할머니께 올리는 글’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대산중학교 학부모회(회장 문인자)는 결성된 동아리로 노인대학 어르신 음식 대접과 선물 증정을 위해 함께 힘을 합했으며, 참석했던 내빈들도 팔을 걷고 앞치마를 매고 일손을 거들었다. 또 대산제일교회는 어르신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 차량을 지원했다.

이 경로효친의 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효를 실천하며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산교육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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