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한 부분 지적···마케팅 전담 TF부서 신설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이 ‘2020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 실·국별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한목소리를 내며 심도 있는 질의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첫 순서인 농림축산국에는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의 관내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타도에서 40%이상 납품하고 있다”며“ 몇 안되는 개인업체가 학교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 차액보전 1,635억 원의 보조금을 축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시·군별로 개별 업체와 거래하다 보니 가격 차이가 커 가격 안정에도 의문이 있다”며 “학교급식 수급체계가 여전히 문제투성이라며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이 대세로 자리잡은 김 관련 사업에 100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 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먹어보고 김가공 상품도 점검해야 한다”며 미진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관리를 별도로 해서 수출 등 전국적으로 판매 늘리려면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마케팅 전담 TF부서를 만들거나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기간제근로자 채용 내용을 보면 스마트원예 연구과에 기간제 직원 55명이 채용됐는데 적정한 업무분배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현장출장이 많은 업무인 만큼 근태 관리 및 관련 법 기준에 맞게 철저히 조직관리 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산림자원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수산자원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등 사업소에 대하여도 불필요한 예산 등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