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제 대한독립만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독립선언서 사투리 낭독대회‘가 지난 21일 개최된 가운데 ‘무형문화재 17-2호 내포제시조보존회’ 안종미 회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MC 및 심사는 전유성, 민경진, 이걸재 씨가 참가하여 그동안 제출한 사투리 자기소개와 3분 분량의 기미독립선언서(현대어) 낭독 영상을 취합하여 비태안 옥파 김종일 기념관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사회를 봤다.

본선 진출자들은 주로 연극배우, 시낭송인들이 다수를 차지했고, 특히 전국에서 모여든 진출자들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8인에 선정된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받은 안종미 회장은 “심사평이 ‘대상을 다섯분에게 다 주고 싶을 정도로 실력들이 우수했다’고 해서 당연히 나는 떨어졌겠거니 싶어 기대도 안했다”며 “가산점을 받은 이유는 다른 분들은 직업이었지만 나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점수를 좀 더 후하게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