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28

사진=데이즈드
사진=데이즈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마스크 착용에 환절기까지 겹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속 고온 다습한 환경에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피지와 땀, 노폐물이 엉켜 모공을 막고, 지속적인 마찰로 피부가 예민해져 마스크 트러블이 생기는 것.

실제로 지난 2월부터 약 8개월간 포털 검색을 분석한 결과 키워드 피부 트러블18% 증가한 반면, 코로나 연관 키워드인 마스크 트러블네이버 검색량은 161%, 네이버 쇼핑 화장품-미용 분야 검색량은 3,233% 급증했다. 최근엔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합성어인 마스크네(maskne)’라는 말까지 등장하는 등 관심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온종일 마스크에 갇혀 자극받은 피부를 위한 나이트 케어

기약 없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고민이 날로 깊어지는 요즘, 마스크 속 열감, 이로 인한 트러블까지 그야말로 피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외는 물론 실내 또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됨에 따라 더욱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진정은 물론 저조해진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나이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 우리의 몸이 수면을 통해 피로를 회복시키는 것처럼 피부도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재생의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영양 흡수 능력이 높아져 효과는 배가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무턱대고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대용량 에센스를 구비해 저녁 세안 후 듬뿍 발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까지 수시로 발라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집중관리 나이트 크림도 좋은 방법이다.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하고 지친 피부는 진정 케어는 물론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기 때문.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 귀찮다면 간단한 수면 팩이 최고의 아이템이다. 듬뿍 바르고 바로 수면에 취하면 된다. 11팩도 꾸준히 지킨다면 어느새 달라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찬바람으로 인한 피부 건조증

찬바람이 시작되면서 추워진 탓에 난방기와 뜨거운 물을 사용한 목욕 등이 잦아지며 가려움증과 각질을 호소하는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리의 피부는 노화될수록 각질층의 수분 보유능력이 떨어지고 피부 장벽기능이 저하되면서 점차 건조해지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특히 여러 내·외부 자극으로 인해 체내 컨디션이 쉽게 저하되어 건조증이 심화되기 쉽다. 실내 난방이나 전기 담요 등 온 열기 사용을 가능한 피하면서 65% 이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더불어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원칙인 피부의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적절히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분별하게 제품을 선택하여 스킨케어 단계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고 적당한 보습감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얼굴이 마치 찢어질 듯 당기고 코 옆, 턱 밑의 각질이 들뜬다면 이는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는 피부의 신호이므로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미스트를 사용해 필요할 때마다 수분을 공급해 주면 좋다. 찬바람과 기온 변화로 민감해지는 것은 바디 피부 또한 마찬가지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주면 보습의 효과가 더욱 효과적이다.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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