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 여미리 ‘제3회 서산 농촌재생축제’ 성료

운산면 여미리에서는 지난 7~8일까지 ‘제3회 농촌재생축제’가 여미오미 로컬푸드 일원에서 열렸다.
운산면 여미리에서는 지난 7~8일까지 ‘제3회 농촌재생축제’가 여미오미 로컬푸드 일원에서 열렸다.

운산면 여미리에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3회 농촌재생축제가 여미오미 로컬푸드 일원에서 단체장 및 시민들의 관심 속에 개최됐다.

()내포디자인포럼과 X4디자인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충남도와 서산시가 지원하여 개최된 이번 축제는, 여타의 축제와 크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어

관계자는 물론 많은 시민과 관객들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체험농장을 개조해 만든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무대와 객석을 노지 달래밭을 사이에 두고 교묘하게 설치하여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체험농장을 개조해 만든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무대와 객석을 노지 달래밭을 사이에 두고 교묘하게 설치하여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체험농장을 개조해 만든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무대와 객석을 노지 달래밭을 사이에 두고 교묘하게 설치하여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인천에서 왔다는 한 분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내 고장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도시인들에게는 웰빙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어 좋다특히 농촌의 전원적 풍경 속에서 자연과 함께 즐겨보는 가을 낭만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농촌재생축제가 2일간의 막을 내렸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농촌재생축제가 2일간의 막을 내렸다.

()내포디자인포럼 한기웅 이사장은 농촌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적 혜택을 안겨주고 있는 농촌재생축제의 개최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앞으로 서산 농촌재생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민들에게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내 고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바람직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새로운 방향 제시와 함께 지역 농산업의 나아갈 방향 제시한 알찬 시간

(사)내포디자인포럼 한기웅 이사장
(사)내포디자인포럼 한기웅 이사장

Q 농촌재생축제를 하면서 스스로 평가를 하자면?

농촌재생이란 명확한 목표 지점을 가지고 2018년부터 시작된 재생축제는 농민과 전문 디자이너가 함께 추진했다는 점에서 우선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농업 농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민과 함께 우리 지역 농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편안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는 로컬푸드 판매장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특산품을 소비자와 직거래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요.

축제기간 중 다양한 주제의 포험이 개최됐다.
축제기간 중 다양한 주제의 포험이 개최됐다.

Q 이번 축제의 특징이라면?

이번 축제는 어린아이들과 젊은 부부들에게 농촌의 다양성과 건강함을 흥미롭게 다가가려는 의도가 축제 곳곳에서 배어있다는 점입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풍선아트, 양말공예. 도자공예 체험 등)가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특히 찰리 아저씨의 매직쇼와 건강한 먹거리 장터가 단연 인기였습니다.

농촌의 재생축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특별히 미래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아이들과 젊은 부부들의 관심·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반려견 페스티벌을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취소했다는 점입니다. 부스를 운영하여 무료 분양과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려고 했거든요. 다음을 기약해야지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포디자인포럼에서는 지역 대학과 손잡고 농업디자인대학(정규과정)’을 여미오미체험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 농업은 고객의 5()에 호소하는 감성디자인이 요구되며, 창조적 사고를 지닌 창조농부 육성이 절실하게 요청되기 때문입니다.

농사만 잘 짓는 기술자 농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감성농부를 양성해 내는 농업 사관학교를 이곳 서산에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아마 무언가 큰일을 해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아무튼,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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