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넘은 수령님이 계신 곳, 서산향교. 향교는 옛날 교육 시설이다.
이곳과 역사를 함께해온 은행나무가 이 텅 빈 공간을 지키고 있다.
나는 언제부턴가 이런 나무를 보면 위로를 받는다. 서산향교의 은행나무도 나를 보며 토닥토닥 “우리네 인생사가 다 그렇다”고 위로를 해주는 듯하다.
지금의 교육현장이 새삼 눈에 밟힌다. 우리 학교들이 하루빨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길 기도해본다.
김효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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