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 26

사진출처 비오템
사진출처 비오템

 

로나로 외부 활동은 최소한 하지만 계절은 무섭게도 피부를 공격한다. 피부 겉은 유분기로 번들거리는데 피부가 당기거나 가려운 현상 등이 나타난다면 '피부 속 건조' 신호일 수 있다. 속 건조는 급변하는 날씨와 건조한 공기, 강한 자외선 등 실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현상이다.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자체 보습 인자가 부족해지면서 수분 유지 능력을 상실해 극심한 땅김이나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클렌징 및 기초 스킨케어 단계부터 피부 본연의 근본적인 수분 유지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 보습 장벽을 지키는 '약산성 클렌저'

피부 속 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안 단계에서부터 수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너무 과도한 클렌징을 할 때 피부 보호막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클렌징으로 pH발란스가 무너져 피부 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생체내의 수분, 전해질, 단백질 등이 외부로 방출될 수 있고 속부터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클렌징 단계에 pH 4.5~6.5를 유지해주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피부 속과 겉 모두 케어하는 '두 겹 보습'

피부 속건조가 심해지면 평소에 바르던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다르게 건조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 표면에 수분 보호막을 씌워주는 '두 겹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이라면 예민한 환절기에도 부담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크림을 바를 땐 한 번에 많은 양의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덜어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 속 수분 흡수에 보다 효과적이다.

# 오일 활용한 수분+유분 레이어링

두 겹 보습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줬다면 페이셜 오일을 사용해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촉촉한 피부 케어를 완성해보자. 단 세안 후 보습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채 곧바로 오일을 사용하면 오히려 유분기가 늘어나 속건조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

오일을 사용할 땐 보습 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준 뒤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꽉 잡아준다는 생각으로 오일을 레이어링해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가 귀찮다면 크림 등 기존에 사용하는 제품에 페이스 오일을 1~2방울 섞어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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