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_성연면_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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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하늘 이쁜 날 가려고 밀쳐두었던 곳이다.

여름이 지겨워지고 서서히 가을이 내려앉는 9월의 끝자락이었다. 말로만 듣던 코스모스단지 입구 도착, 나와 내 아이 입에서는 우리도 모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하늘이 확 열린 사이로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가녀린 자태로 우리 눈을 사로잡았다.

고추잠자리다아이의 눈에 비친 것은 잠자리뿐만 아니었다. 귀뚜라미와 메뚜기도 가을의 전령사답게 우리를 반겨주었다.

여러갈래 길에서 만난 날씬하면서도 수수하고 여린 코스모스는 저기요~ 저 여기 있어요. 이쪽으로도 와주세요라는 듯 연신 바람 사이로 아이와 나를 유혹했다.

삭막한 성연공단 넓은 터에 가을가을한 코스모스라니....이가을 충남의 명소가 또 한곳 생겨 아주 신나는 하루가 됐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초입을 지나 중간지점으로 길을 따라 들어가자 미처 정비를 다 하지 않아서 다리에 생채기가 났다. 엄청 쓰라렸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함께 온 아이가 초입에서 잠자리를 잡고 노느라 따라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 이점 유의해서 휠체어와 유모차는 깨끗한 입구 쪽에서 즐겨야 할 것 같다.

김효주 포토그래퍼/계명대학교 서양학과 졸/계명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졸/김천 예술고등학교 실기강사/충남 예술고등학교 실기강사
김효주 포토그래퍼/계명대학교 서양학과 졸/계명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졸/김천 예술고등학교 실기강사/충남 예술고등학교 실기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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