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상징하는 역사 인물 발굴하고, 이달의 역사인물 제도 운영

동성왕 관련 포스터
동성왕 관련 포스터

 

충남 공주시가 지난해 3월부터 각 인물의 생애와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공주시는 작년 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월의 역사인물로 유관순(1902~1920)과 김현경(1897~1986) 등 두 여성독립운동가를 처음 선정했다. 그동안 백범 김구와 오익표, 20세기 최고의 명창 김동진, 영규대사, 6진을 개척한 조선 김종서 장군, 우금티 전투의 동학농민군 등 공주를 상징하는 역사 인물을 발굴하고 이달의 역사인물 제도를 운영해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이달의 역사인물에 대한 학술세미나, 추모제향, 유적 정비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월 이달의 공주역사인물을 선정해 시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언론과 SNS를 통해 널리 알리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9월 이달의 역사인물로 백제 중흥의 기반을 다진 백제 제24대왕 동성왕을 선정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혼란했던 웅진백제를 안정시키고, 왕권을 강화해 무령왕으로 이어지는 백제 중흥기의 초석을 닦은 동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9월의 역사인물로 동성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혼란했던 웅진백제를 안정시키고 왕권을 강화하여 무령왕으로 이어지는 백제 중흥기의 초석을 닦은 동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9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동성왕으로부터 시작되어 무령왕으로 꽃피운 백제 중흥기라는 토크콘서트를 9월 중 공주학연구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2월의 역사인물 독립운동가 이호원관련 학술세미나를 다음 달 공주학연구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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