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해미면 남순여 독자
해미면 남순여 독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올랐다는 언론 뉴스를 접했다. 마음이 무겁기 그지없다. 오늘도 TV에 귀를 기울이며 사태파악에 신경을 쓴다. 연신 날아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가, 다시 안도를 하다, 다시 한숨 쉬기를 반복한다.

가까운 지방에서 문자메시지가 연신 날아오다 보니 하루에도 몇 통씩 쌓일 때가 있다. 하지만 추가 동선 공개는 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답답하다. 그럴 때는 늘 모바일 서산시대 홈페이지를 찾게 된다. 무엇보다 발 빠른 기사와 신뢰성으로 안심할 수 있는 언론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만난 서산시대! 내게 서산시대는 이름 비슷한 조선시대의 봉수(烽燧)같다는 생각이 든다.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통신제도인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하던 통신시설이었다.

지역지로써 최선을 다하는 서산시대는 늘 발 빠른 취재와 기사로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신문이다. 주간지다보니 SNS를 적극 활용하여 발 빠르게 소식을 실어나르는가 하면, 시민들의 궁금한 사항은 미리 알려주는 역할까지 한다.

이럴 때 일명 집콕으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은 그나마도 가까운 곳에 이런 서산시대가 있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뭔가 근질거리고 답답한 숨통을 트게 해준다고나 할까? 사회현상과 흐름을 발 빠르게 물어다 주니 이 또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지면을 봐도 구석구석 차별없이 취재하는 주재 기자들 덕에 눈이 호강한다. ‘서산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우리 지역에 이런 분도 계셨어!’라며 코로나19만 물러가면 버킷리스트 한 곳에 넣어두고 언젠가는 떠나보리라작은 다짐도 한다.

이렇듯 서산시대는 내게 하루를 살아가는데 즐거움과 시원함을 전해준다. 앞으로도 늘 건강한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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