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KCC협력업체에 근무하는 설미경 씨가 지난 1일 팔봉중학교에 학생통학비 지원으로 일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평소 늦깍이 대학생 신분인 설 씨가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팔봉중학교 원거리 통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액 쓰일 예정이다.
설미경 씨는 “세상에 태어나 공돈을 받아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막상 받고보니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며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학생들에게 쓰는 것이 좀 더 뜻깊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설 씨는 지난해에도 팔봉중학교에 직접 찾아가 라면 및 여성용품 그밖에 학생들이 필요로하는 여러 가지 물품 등을 기부한바 있다.
최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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