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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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우선
  • 서산시대
  • 승인 2020.04.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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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 교수의 100세 꿀팁
재활운동 처치 전
재활운동 처치 전

“척추측만증입니다. 운동하세요.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흔히 듣는 처방이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본 척주가 옆으로 휘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인 척주는 정면에서는 수직이고, 측면에서 볼 때는 S자 형태의 만곡이 있어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한번 휘게 되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는 불가능하다. 가급적 초기에 발견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재활운동 처치 후
재활운동 처치 후

 

척추측만증, 그 원인은 무엇일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형감각의 이상, 성장호르몬 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분야이다. 만약 측만증이 있는데 잘못된 자세, 신체활동의 부족, 근육의 저하가 동반된다면 측만증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다.

센터에 내원한 중학생(15세, 여성)은 최초 진단시 콥각이 10도 틀어진 측만증이었다<사진 1>. 재활운동으로 측만증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했으며, 운동프로그램은 골반교정, 단축된 근육의 스트레칭, 약화된 근육의 강화 운동, 호흡근 운동으로 구성하였고, 책상에 앉는 자세, 걷는 자세, 다리 꼬지 않는 자세 등 올바른 생활습관 교육을 실시하였다. 약 4주 정도 실시한 재활운동프로그램 결과 콥각이 약 5도 정도로 향상된 것을 <사진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양쪽 어깨가 전방으로 말려있는 라운드 쇼울더(round shoulder)라는 점이다.
둘째, 근육량이 매우 부족하여 왜소하다는 느낌을 준다.
셋째, 좌우측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넷째, 한쪽 견갑골이 후방으로 돌출되어 있다.
다섯째, 턱이 틀어져 있는 경우 등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징후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꼭 습관화해야 하는 운동은 무엇일까?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운동프로그램 4가지를 소개한다.

블랙번 운동
블랙번 운동

 

첫째, 라운드 쇼울더 개선을 위한 블랙번 운동. 이 운동은 양쪽 팔을 어깨높이 옆으로 벌린 후 몸 뒤쪽으로 더 벌리면서 어깨뼈가 모아진다는 느낌으로 실시한 후 6초 동안 멈추는 운동이다.



 

로잉 운동
로잉 운동

둘째, 비틀어진 척주 개선을 위한 로잉 운동(rawing exercise). 만약 우측 가슴이 전방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우측 손을 몸 뒤쪽으로 잡아당기는 로잉 운동을 권장한다. 양발을 어깨보다 더 넓게 앞뒤 또는 좌우로 벌린 후 탄력밴드를 뒤쪽으로 잡아당기는 운동이다. 한번 할 때 20회 이상 실시하고, 탄력밴드는 녹색, 청색 이상의 강도를 권장한다.

강아지 꼬리흔들기 운동
강아지 꼬리흔들기 운동

 

셋째, 골반 돌리는 강아지 꼬리흔들기 운동(dog tail exercise). 팔과 무릎은 지면과 직각이 되도록 한 다음 엉덩이를 좌측으로 돌리고 머리를 좌측으로 돌려 엉덩이를 보도록 최대한 회전시키는 운동이다. 즉, 머리와 엉덩이가 서로 마주 보도록 최대한 허리를 회전시킨 후 3초 동안 멈추는 운동이다.

넷째, 호흡운동(breathing exercise). 입을 오므린 후 호흡을 천천히 최대한 들이마신 후 1초 동안 멈춘 다음 천천히 다시 내뱉는다. 이때 들이마신 공기가 폐를 최대한 팽창시킨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척추측만증 운동은 단기간이 아닌 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 우리몸을 지탱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척추를 위하여, 온가족이 매일 아침 기상 후, 저녁 식사 후 각각 5회씩 하는 것을 습관화하자.

김용권
(주)본스포츠재활센터 대표원장
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겸임교수
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실장

<사진 참조> 『건강운동관리사를 위한 운동상해』, 김용권 외 저서
https://blog.naver.com/jeonjubon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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