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창

한춘옥 옹달샘 봉사단
한춘옥 옹달샘 봉사단

우리는 정보화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휴대폰만 열면 새로운 소식이 쏟아진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진실되고 참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서산시대를 만났다. 지역의 독거어르신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옹달샘조직을 운영하는 서산시대에 참여하면서 부터였다. 지역신문이 글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그도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리 소문 없이 묵묵히 직접 사회공헌에 나서는 모습이 의외였다.

당시 서산시대는 서산의 쪽방촌르뽀로 지역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형식적인 복지사업의 허와 실을 가감없이 질타했다. 누구보다 서산시대는 소외되고 낮은 사람들의 대변인 같은 존재다. 정치권이나 행정의 눈치도 보지 않는 용기는 갈증을 해결해 주는 단비와 같은 존재다.

나는 그런 신문이 바른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사회공헌에 나서는 모습에서 사회 공기인 언론의 참된 자세를 보았다.

요즘 우리는 코로나19로 얼마나 힘든 상황을 묵묵히 모두 견뎌 내고 있는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면서 지금의 심리적 가뭄이 빨리 해갈되기만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서산시대 신문을 손에 들고 갈증을 풀어 줄 소식을 찾는다. 나의 일주일을 더 버틸 수 있게 힘을 주는 소식들이 가득하다.

언제나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 신문. 세상을 보는 눈이 또 다시 새롭게 열린다. 이렇게 좋은 지역 신문이 서산 모든 시민들에게 읽혀졌으면 한다.

이번 주도 목마른 대지가 갈증을 해결 하듯 서산시대를 읽으며, 서산 시민 모두 힘을 내어 코로나19도 하루 빨리 종식 되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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