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긴급경영자금 융자 1순위(68.5%)로 희망

충남 시군별 소상공인 수
충남 시군별 소상공인 수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충남경제 피해 추정액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서산,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주요 집적지로 만약 충남의 모든 자동차 관련 기업이 1주간 중단된다면 우리나라 전 산업의 생산은 1280억의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경제의 피해도 우려된다. 충남 소상공인은 2017년 기준 전사업체수의 87.7%, 종사자수의 31.9%에 달하는 중요한 경제주체로 지난 메르스보다(71.5%) 9.7% 높은 81.2%가 체감경기가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숫박 및 음식점업 92.6%, 서비스업 87.8%, 도소매업 77.4%, 제조업 67.5%로 나타났다. 경영상 변화로는 매출액 감소가 89.1%로 높고, 방문객(이용객) 감소는 87.9%에 달했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에 대응 희망하는 지원시책으로는 모든 업종에서 피해업소(업종)에 긴급경영자금 융자를 1순위(68.5%)로 희망했다. 그 뒤를 이어 신용등급 무관 특례보증(53.6%), 신보/기보 만기연장(30.3%), 생계지원 26.7%, 특별방역(16.4%) 등으로 나타났다.

관광산업의 경우 서천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 등 3월 축제 취소에 이어 계룡산 벚꽃축제, 갑사 황매화축제, 해미 벚꽃축제, 태안 세계듈립축제 등 423개 봄꽃축제와 5월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 대천항 수산축제, 보령AMC모터페스티벌 등 13개 축제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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