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3명 치료 중, 12명 완치 퇴원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던 서산시민 1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퇴원한 환자중 1명은 서산시 거주자로 지난 10일 확진 판정 후 21시 30분경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17일, 19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20일 13시 30분경 10일만에 퇴원했다.
A씨는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치료를 병행하였고, 20일 오후 13시 40분경 서산시 보건소의 이송차량을 이용해 퇴원하였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불안감과 공포감을 갖고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의 자세한 설명과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수시로 상태를 체크해 주셔서 많이 안정되었다”며 “사소한 질문이나 가벼운 증상에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신 덕에 빨리 퇴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담당 간호사에게 자필 손편지를 전했다.
이에 김영완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이 모두 완치되어 퇴원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 빨리 회복되어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산의료원은 확진자 치료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내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 등의 인력을 현장에 상주시켜 매일 환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책임 관리해 온다”며 “지난달 27일 입원 이래 현재 33명의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