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1 확진자와 접촉...양성 확진 판정

인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충남 서산한화토탈연구소 직원으로 밝혀졌다. 10일 밤 서산지역 확진자로 알려져 확진자 카운터에 혼선을 빗기도 한 인물이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주민 A(31)씨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충남 서산 소재 한화토탈연구소 직원으로 코막힘·잔기침·두통·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던 중 연구소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의 1차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6일 서산에 갔다가 인천으로 돌아온 뒤 용현1·4동의 처가댁에 들렀다. 서산 #1 확진자는 5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일 오전 5시께 서산 연구소에 출근한 A 씨는 10일 새벽 동승자 2명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인천 자택으로 이동했다.

한편, A씨는 이후 같은 날 오전 920분께 인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에 방문해 검체 채취 조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아내와 장모는 검체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차량 동승자 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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