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미분양 주택 해소와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신규 사업승인 전면 제한을 오는 31일부터 내년 228일까지 1년간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년간 신규 주택건설사업승인 제한으로 미분양 아파트 감소 및 집값 반등 효과가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

실제로 2019년 말 1,894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는 20201월말 1,227세대로 667세대 감소했으며, 하락세에 있던 집값도 전용 84기준 예천동 A아파트의 경우 31,000만 원에서 32,500만 원으로, 동문동 B아파트의 경우 19,700만 원에서 21,300만 원으로 일부 반등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기존에 승인을 받은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서산시 주택보급률, 분양률 등의 여건을 고려해 착공 및 입주자 모집 등 시기의 조절을 유도하고, 장기 미착공 주택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취소 조치할 예정이다.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주택법에 따른 대지조성사업 및 2차 제한 실시일 이전에 인가된 주택조합 사업 등은 제한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석남동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서산시의 신규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기간 연장 조치가 주택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호 주택과장은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제한 조치로 서산지역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미분양 추이 및 여건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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