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지난 20179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친숙한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하고 있다.

주민밀착형 순찰 활동이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순찰방식을 탈피하고, 주민이 요구하는 맞춤형 순찰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점, 시간을 반드시 순찰 계획에 반영하여 순찰함으로써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순찰방식이다. 또한 탄력순찰은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또한 지역 공동체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경찰관에게 순찰하여 달라는 요청을 받고 순찰하는, 일명 주민밀착형 순찰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성 안심 귀갓길, 아파트 부근 산책로, 외국인 밀집지역, 공원 화장실, 등산로 입구 및 취약개소에 CCTV 증설과 함께 가로등을 설치, 물적 개선과 함께 총력적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에 대한 문제만큼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필요로 하고 있는 문제다.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의 경우 해미면, 고북면, 운산면 3개 면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인구 2800명으로 당진, 예산, 홍성군 등 3개 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IC, 해미IC를 담당하는 교통 요충지대이기도 하다.

특히 천주교 순교 성지와 사적 116호 해미읍성, 국보 84호 마애삼존불상, 보물 143호인 개심사 등의 관광명소가 산재하고 있는 곳이다. 봄철에는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음에 주취폭력 및 차량털이 범죄 가능성이 일어날 가능성과 지역의 상아탑인 한서대학교 주변에 원룸촌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성폭력 범죄의 잔재 가능성이 늘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해미파출소에서는 읍내리, 대곡리 2개 마을을 주민들로부터 탄력순찰 지역으로 요청받아,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다수 거주하는 원룸촌이나 통행량이 적은 취약개소 주택가 골목길에 보안등을 보강하고 그들의 안전한 귀갓길에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 친화적 자세로 5분 이내 50m 내외 주변 지역을 도보 순찰로 가시성을 높이고, 사전범죄 요인 행위 차단을 미리 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처럼 탄력순찰은 주민의 관점에서 순찰 활동을 결정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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