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성료

한서대 ‘평생성악코랄’팀 공연모습
한서대 ‘평생성악코랄’팀 공연모습

충남예술단 주관으로 지난 14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챔버오케스트라와 서산청소년오케스트라 주최로 ‘아름다운 동행’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렸다.

1부 연주 순서로는 홍주연·홍은주(피아노 듀오), 벨라비타 첼로 앙상블, 클라이프 클라리넷 앙상블, 알리 현악 앙상블, 한서대 평생성악코랄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서산청소년오케스트라, 서산챔버오케스트라, 서산시민오케스트라, 연합오케스트라 등 총 8개 팀이 연주의 향연을 이어나간 가운데 한서대학교 ‘평생성악코랄’이 특별하게 성악합창으로 무대를 장식하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서산시대는 ‘평생성악코랄’를 지도하는 한서대 차정식·조용란 지도교수를 만나봤다.

한서대 평생성악코랄  차정식·조용란 교수
한서대 평생성악코랄 차정식·조용란 지도교수

Q 오늘 공연에 참여한 소감은 ?

“다른 시ㆍ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클래식문화 보급이 낮은 우리 서산에서 이번 ‘아름다운 동행’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클래식연주단체 8개팀이 한 무대에서 만들어낸 하모니로서 ‘서산의 클래식음악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첫 시도’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Q 평생성악코랄은 어떤 단체인가?

“우리 대학(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01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악과정(아카데미)을 개설한 이래 19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이다. 매학기 20여명의 수강생들이 1:1 개인레슨을 통해 성악전공자에 버금가는 성악적 기량을 개발해 오고 있던 중 ‘독창의 성취감과 병행하는 합창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평생성악코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오늘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지향점은 ‘독창하는 기량을 합하여 합창의 하모니로 선을 이룬다’이다.”

 

Q 한서대 성악과정(아카데미)의 목표는?

“내년이면 개설 20주년을 맞는데 우리 부부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100세 시대, 성악으로 웰빙하기’라는 슬로건으로 ‘대중의 클래식화’를 선행함으로써 진정한 ‘클래식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초심을 지킬 것이다. 또한 보다 품격있고 풍요로운 예술적 삶을 누리는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으로 나아가는데 지역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음악의 힘을 보태고 싶다.”

 

Q 꿈이 있다면?

“우리는 성악가 부부로서 (테너 차정식ㆍ소프라노 조용란) 두 사람 모두 음악하며 사는 축복을 항상 감사한다.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대중음악과는 다르게 학습을 통해서만 성취할 수 있는 성악예술의 세계,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우리의 정서를 정감으로 실어내는 한국가곡을 합창하며 공감하는 예술적 감동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서산시민상으로 구현되길 바란다. 특히 20~80세까지 연령분포가 다양한 수강생들 각자가 음악의 감동이 있는 일상과 성악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평생성악코랄을 통해 체험하면서 바로 이웃에게도 같은 축복을 전하며 감사함을 노래하는 '웰빙인생'이 되시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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