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 단장 “내년에는 소리와 몸짓이 함께하는 종합 대회를 기획 중”

'제8회 닻개우리소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일 서산문화원에서는 1,800년 유구한 백제 내포문화를 간직한 8회 닻개우리소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닻개내포예술단(단장 백승일) 주최로 개최된 이날 경연은 오전 신인부와 일반부, 오후 명창부와 단체부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에 앞서 펼쳐진 초청공연에는 박소정 무용가의 부채춤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의 최고상이며 명창부 대상 격인 충남도지사 훈격의 금상은 구리시 다산국악원 소속의 최선모 씨가 수상했다.

이어 충남도지사 훈격의 신인부 대상은 충남 천안시 천안경기서도민요 전수단 소속의 김산옥 씨, 충남도지사 훈격의 일반부 대상은 서울 송파판소리보존회 소속의 김명희 씨, 서산시장 훈격의 단체부 대상은 경북 포항의 이경희 외 2명이 수상했다.

이어 충남도지사 훈격의 최우수지도자상에는 지역에서 무용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본 경연에 대회장을 맡은 무용가 권광주 씨가, 서산시장 훈격의 우수지도자상에는 서산시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시조와 가곡 후학 양성을 위해 재능기부 수업을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종화 씨가 수상했다.

권광주 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전국에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백승일 단장은 우리 문화를 소재로 한 더 발전된 종합대회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는 소리와 몸짓이 함께하는 종합 대회를 기획 중이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연은 닻개내포예술단이 주최하고 서산시문화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고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아름다운기획, 닻개문화뉴스, 춤사랑예술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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