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제2막 청,바,지’ 성황리에 종료

서산 무궁화예술단 주관으로 '내 인생의 제2막 청,바,지’ 가 지난 22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러졌다.
서산 무궁화예술단 주관으로 '내 인생의 제2막 청,바,지’ 가 지난 22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러졌다.

 

1929년 일본강점기 때 서산땅에서 태어난 서산댁의 기구하고도 처절했던 인생을 그린 작품 ‘내 인생의 제2막 청,바,지’가 22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러졌다. ‘청춘은 바로 지금’이란 ‘청,바,지’는 충청남도 주최, 서산 무궁화예술단 주관으로 안종미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고 시나리오는 영상제작자인 유대용 작가가 열연했다.

이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안종미 단장은 “내 인생의 제2막 청바지를 한바탕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원 유대용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부디 복지관 어르신들이 더 이상 늙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기쁜 일들만 나날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은 평생 고생하며 키운 자식들 5남매가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을 위해 인기가수들도 초대하고 국악인들과 무용수들까지 초대하여 화려하고 풍성한 잔치를 벌였다. 오늘만은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린 김 모 어르신은 “처절한 인생을 그린 작품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행복하게 관람했다”며 “복지관에 오면 친구도 많고 프로그램들도 다양해서 자꾸 오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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