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3]

출처:미쟝센
출처:미쟝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심한 가을은 얼굴 뿐만 아니라 두피도 각질이 잘 일어나고 피부 수분 함유량이 떨어져 푸석하고 가려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두피도 관리하지 않으면 늙는다는 사실. 두피 노화의 징후는 가늘어지는 모발, 머리카락 탈락으로 넓어지는 가르마, 우수수 떨어지는 비듬 등이 있다.

시술이나 메이크업으로 단기간에 커버가 가능한 얼굴 피부와 달리 두피와 모발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예민한 가을맞이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만드는 습관을 알아보자.

 

가을은 탈모의 혹한기 꾸준한 관리 필요

 

머리를 감을 때나 머리를 빗을 때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계절이 바로 환절기다. 여름철 자외선에 예민해진 두피가 급작스럽게 건조해진 기후에 모근부터 힘을 잃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은 모발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로 휑한 정수리를 얻고 싶지 않다면 탈모 증상 완화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근 강화 제품과 두피에 집중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앰플 사용을 매일 꾸준히 한다.

 

머릿결 노화의 적, 정전기를 피하는 방법

 

가을철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전기다. 건조한 가을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정전기. 찌릿한 느낌도 불쾌하지만 엉킨 듯 붕붕 뜨는 헤어도 보기 흉하다. 정전기로부터 모발을 지키는 핵심은 모발에 영양을 주어 건조함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 크림이나 오일타입의 헤어 보호제를 꾸준히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로마 천연 오일은 심신을 편하게 해줄 뿐 아니라 모발 보호까지 해 준다. 오일을 젖은 모발이나 마른 모발에 적당량 바르고 자기만 해도 푸석함이 줄어든다. 빗질을 할 때는 플라스틱 재질 보다는 나무로 된 빗을 사용하고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 찬 바람으로 말리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

 

울긋불긋 뾰루지, 예민한 두피를 위한 케어

환절기만 되면 두피에 뾰루지가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건조함에 각질이 올라와 비듬처럼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모발을 잡아주는 두피가 건강해야 머리끝까지 풍성하고 튼튼한 모발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머리는 밤에 감을 것.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이 모공을 막고, 베개에 묻어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젖은 모발은 두피부터 꼼꼼하게 말린 후 취침해야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꾸준하게 빗질할 것. 샴푸 전 빗질을 해주면 두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 세정에 효과적이다. 12~3회 두피부터 헤어 끝까지 빗질을 해주면 모근도 튼튼해지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박솔리 뷰티 에디터
박솔리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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