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경향신문사 주최로 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경향실용음악 콩쿠르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산 팔봉중학교 1학년 강현석 군이 중등부 드럼부분에서 영광의 1등뿐만 아니라, 전체 악기부분에서도 은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평소 드럼부분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연던 강현석 군은 지난해 서울드럼페스티벌 초등부부문 최우수상, 올해 CBS 전국 청소년 실용음악 콩쿠르에서 2등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루었다.

강 군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또래 음악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감하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 훌륭한 뮤지션이 되기 위한 꿈을 계속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강현석 군은 드럼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월2회 토요일 7시 서산 호수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팔봉중학교 강현석 군(전체 악기부분 은상 수상자)

“팔봉중학교에도 밴드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Q 언제부터 드럼을 배웠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빠의 권유로 교회에서 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치면 칠수록 재미있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중학교 진학도 오케스트라가 있는 팔봉중학교를 선택했어요. 먼 거리지만 악기를 많이 다룰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Q 이번 콩쿠르에서 드럼으로 1등, 전체 악기 부분에서도 드럼으로 은상을 수상했다는데?

“맞습니다. 드럼 부분에서 제가 1등을 했구요. 전체 악기들 중에서도 드럼으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전한 친구들 중에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도 배우고 나왔는데 그 친구들을 물리치고 제가 수상해서 너무 기쁩니다. 이 기회로인해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서 너무 좋고, 또 그 그런 멋진 그룹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합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신납니다.”

Q 앞으로의 꿈은?

으로 가산점을 얻어 진학에 조금 유리할 것 같아 신납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드럼 쪽은 문이 좀 좁다는 것이 속상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방법을 찾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 우리 팔봉중학교에는 밴드부가 없는데 밴드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있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