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민간시설 2193곳 중 98%는 이달 말까지 착수 전망

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에 따른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에 따른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에 따른 충남도 내 공공·민간 차량번호인식시스템 10대 중 9대가 업데이트 작업을 마쳤다.

8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말 2300만 대를 넘어서며 현행 7자리로는 등록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자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키로 하고, 92일부터 신규 발급 번호판에 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차량번호인식시스템도 새로운 번호체계에 맞춰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도내 대상 시설은 공공청사, 철도역, 공영·민영 주차장, 유통센터, 병원, 학교, 업무시설, 아파트, 문화·운동시설 등 총 2193곳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공공시설은 1975, 민간시설은 218곳으로 업데이트 완료 공공시설은 1912(97%), 민간시설은 44(20%), 전체 완료 비율은 89%로 비교적 높게 전망됐다.

그러나 도는 미 업데이트 시설로 인한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미 완료 시설에 대한 조속한 업데이트를 독려 중이다.

업데이트 미 완료 시설물에 대해서는 차량 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시 개폐기 수동 작동, 자체 인력배치 등의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4월부터 시·군과 함께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실적 점검과 독려를 추진 중이라며 “8자리 번호판 부착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병원, 쇼핑몰 등 시설 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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