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찾아가는 경로당 영화상영

인지면 성1리 경로당에서 영화 ‘수상한그녀’」를 관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인지면 성1리 경로당에서 영화 ‘수상한그녀’」를 관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서산시는 27일 인지면 성1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은 읍면지역에 거주해 평소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밀감을 형성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 오말순의 이야기로, 영화가 끝난 후 한 어르신께서는 영화 내용이 공감되어 가슴이 뭉클하다앞으로도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의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영화 상영을 통해 경로당이 단순한 쉼의 공간에서 마을 복지센터로 한층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소외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림으로써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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