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를 이어가는 품격있는 한정식”

동문동에 위치한 반도회관은 갖가지 다양한 반찬들이 한상가득 제공되는 한정식 전문점이다. 갖가지 풍성한 반찬이 나오는 한정식 요리로 소문난 집인 만큼 각종 행사를 비롯해 귀중한 손님들을 모시는 자리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손님들 사이에서 깔끔하고 푸짐한 한정식 전문점으로 이름이 나 있어 행사 및 모임이 아니라도 가족 및 연인과의 식사자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서산에서 한정식 하면 떠오르는 곳 반도회관은 1979년에 개업해 어머니 이춘옥 씨의 뒤를 이어 유병준 씨가 2대에 걸쳐 운영 중이다. 격식있는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이 찾는 지역 내 대표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회식을 비롯해 상견례, 돌잔치, 칠순 및 팔순 잔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연중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가격대를 낮춘 점심특선과 저녁특선을 마련해 푸짐한 한정식을 맛보고자 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반도회관이 지역 내 대표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음식을 조리한다는 데 있다. 좋은 재료에서 비롯된 음식은 손님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는 영업방침 때문이다.
2011년 불어닥친 고추파동 때 국내산 고춧가루가 1근에 10만 원을 훌쩍 넘어버려도 반도회관에서는 국내산 고춧가루만을 고집했을 정도다.
“국내산 식재료를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음식을 조리한 뒤 맛의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이죠. 손님들 역시 그 차이를 잘 알고 계셔서 반도회관에서는 국내산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회관의 경영을 도 맡고 있는 아들 유병준 씨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반도회관을 운영하기 위해 서울에서 한식을 전문으로 공부해왔으며 각종 대회에도 참여해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경영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 받기 위해 요리도 함께하고 있다는 그는 “많은 곳에서 한식을 배워왔지만 어머니 손 맛을 따라갈 곳은 없었다”며 반도회관의 맛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아들 유병준 씨는 “어머니의 손 맛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온 반도회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담감은 크지만 열정을 다해 맛과 정성이 가득한 한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회관은 12시부터 14시까지 점심특선을 판매하고 있으며 17시30분부터 마감시감까지 저녁특선을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 665-2262
■위치 : 동문동 먹자골목 내. 서산우체국 옆 골목.(율지19길 78)
■가격 : 특정식(5만8천원), A코스(4만8천원), B코스(3만8천원), 2인정식(10만원), 점심특선(1만8천원), 저녁특선(2만8천원)
김창연 기자  kcy8410@nate.com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