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산 전경

서해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 일원이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5일 부시장실에서 황금산 종합개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황금산 일원(675,100㎡)은 자연 친화적이면서 이야기가 있는 특색 관광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몽돌 해변을 따라 코끼리 바위, 해식동굴 등으로 이어지는 해안가에는 국내 우수 설치 사례를 적용한 해안 산책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황금산 전설 속 주인공인 황룡과 청룡의 이야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코스로 개발하고 전망대 설치와 해송 숲과 연계한 힐링 산책로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해안가 연리지 포토존 설치를 비롯해 전망공간 7개소, 조형물 3개소, 맨발걷기길(0.1㎞), 주차장(3,000㎡) 등도 적극 검토,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근에는 전국 단위에서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황금산의 빼어난 해안경관과 잠재자원을 활용해 효율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써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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