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리 마리나항만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

요·보트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서산시 부석면 창리를 포함하여 전국 9개 권역의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58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마리나항만 예정지인 창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수만 내에 입지해 있고, 깊은 수심과 정온수역 여건으로 해상낚시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더불어 해양레저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마리나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한서대학교가 마리나항만 인근에 위치하여 향후 해양레저스포츠 관·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창리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시는 앞으로 창리 마리나항만의 조기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어린이 해양아카데미 개최 등 마리나관광과 컨텐츠 개발을 통한 마리나 관광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창리 마리나항만이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서산시가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향한 첫 발을 떼었다고 생각한다”며, “마리나 인프라 확충과 관광대중화 추진을 통해 미래관광산업으로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나항만은 요·보트 계류시설, 승하강시설, 보관시설, 관리운영시설 등이 포함되며, 레저장비 제조업, 음식·숙박·관광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의 수익·고용 창출에도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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