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객이 알비노 버미즈 파이톤을 목에 걸어보고 있다. 알비노 버미즈 파이톤은 대형종으로 최대 3m~5m까지 크는것으로 사람에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동물원에서 많이 사람과 같이 사진을 찍거나 핸들링하는 대표적인 뱀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서산시>

서산시 잠홍동에 지난해 개관한 희귀동물 전시관인 ‘제이렙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가득하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전시관을 가득 채운 뱀이나 도마뱀·이구아나·개구리·거북을 보며 탄성을 터뜨린다. 파충류가 전시된 유리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 전시관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이나 아마존 강 처럼 가보기 힘든 곳에 살고 있는 동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이렙타일은 국내외 희귀 뱀과 도마뱀 등의 파충류를 비롯해 포유류, 조류, 어류 등 200종 10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1층에는 세계 최대의 담수어 ‘피라루크’, 아마존강 유역에 서식하는 열대어 ‘피라니아’, 철갑상어, 청금강앵무새, 프레디독 등 어류와 포유류, 조류 700여 마리를 전시한다.

2층에는 보아뱀, 비단뱀 등의 희귀 뱀 20여종 300마리를 비롯해 도마뱀, 거북이 등의 파충류가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져보는 체험이 가능하며 판매도 한다.

전시관을 운영하는 조성민(20)씨는“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여주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전시관을 둘러본 이완섭 서산시장은“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당부했다.

문의는 제이렙타일(☎041-665-81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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