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미디어 ‘노인영상미디어 문화예술교육

▲ 2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서산문화원 다목적실에서「노인영상미디어 문화예술교육-서산노련미」영상제를 개최했다

‘서산노련미’ 영상제 개최

쉽게 배우는 미디어 ‘노인영상미디어 문화예술교육

서산영상미디어센터(서산문화원장 이준호) 에서는 7월 29일, 서산문화원 다목적실에서「노인영상미디어 문화예술교육-서산노련미」영상제를 개최하였다.

「노인영상미디어 문화예술교육」은 전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의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총 12회의 교육을 통해 조별과제를 수행하며 과거회상 및 서산의 명소인 용현계곡, 보원사, 개심사 등 풍경을 소재로 한 야외 촬영,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고 스스로 편집까지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을 마치고 수강생과 지인들이 함께 모여 작은 영상제를 개최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영상제 시작에 앞서 끝까지 강의를 수료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영상제에서는 약 1시간동안 지금까지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였다.

소박한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에 보는 이 모두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어르신들의 인터뷰 영상에서는 이구동성으로 "전화와 문자만 사용할 줄 알던 본인들이 미디어에 도전하여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산 8공주란 이름으로 더욱더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가 제작되는 시대에 어르신도 쉽게 미디어를 접했으면 좋겠다”며 “서산영상미디어센터가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여 영상제를 주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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