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사망·실종 지역민 6명"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수색 현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대전·세종·충남지역 주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사고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에 탔던 대전·세종·충남 주민은 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명은 구조됐으나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실종됐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사는 이 모(59·여) 씨는 남편 최 모(63) 씨와 함께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남편 최 씨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세종 유 모(62)·대전 대덕구 설 모(57) 씨 부부도 모두 실종됐다. 대전 서구에 주소를 둔 정 모(28) 씨는 논산에 사는 누나(32)와 함께 여행 중이었다. 누나는 구조됐으나 동생은 실종됐다.

대전 중구에 사는 안 모(61) 씨 부부 가운데는 남편은 구조됐으나 아내 김 모(60) 씨가 실종 상태다.

충남도와 대전시 등 해당 자치단체는 시민안전실이나 재난안전실이 중심이 돼 사고대책수습지원반을 꾸려 현지 구조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항공료와 체류비, 장례비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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