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심규상 대전충청본부장 열강

▲ 서산시대는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역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 사별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서산시대는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역기자단 및 마을기자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 사별연수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오마이뉴스 대전충청 본부장인 심규상 기자가 강사로 참석해 ‘기자 입문 및 기사쓰기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심 기자는 기사쓰기의 11대 원칙을 제시하고 그동안의 경험담과 함께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내용으로는 △ 설계도를 그려라, △ 중언부언 하지말라, △ 간결하게, 자세하게, △ 왜 쓰는가 물어라, △ 눈으로 보여줘라, △ 내 관점으로 해석하라, △ 현장을 많이 봐라, △ 인터뷰도 생생하게, △ 제목도 생생하게, △ 기록을 남겨라 등을 제시했다.

또 생생한 문장쓰기 12가지 비법에서 △ 문장이 길면 꼬인다 △ ‘당하는’ 사물이 아닌 ‘하는 사람’을 주어로, △ ‘사실’과 ‘의견’은 같이 못살아, △ 환상의 짝꿍은 기억하자, △ 띄어쓰기가 헷깔릴 때, △ 쓰지 말아야 할 일본 말법, △ 큰 따옴표와, 작은 따옴표, △ 용감한 자만이, △ 독자의 머릿속에 한 가지 장면만 남겨라, △ 서술어에 변화를 줘라, △ 퇴고는 입으로 등을 설명했다.

 

▲ 심규상 오마이뉴스 대전충청본부장의 열강

 

심 기자는 “오랜 경력의 기자도 서술어의 변화에 곤욕을 치룰 때가 많다. 나도 노트북에 항상 붙혀 놓고 필요할 때마다 살펴본다”며 “기사쓰기에 테크닉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의에 참여한 지역기자단은 “이번처럼 실제 도움이 된 강의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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