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이장단협의회 투표 20:5로 ‘절대 반대’ 결정

 

▲ 대산읍 지역 곳곳에 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시설 ‘코크스’ 반대 현수막들이 게첩됐다.

 

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시설 증설을 두고 대산읍이장단협의회(이하 이장단)에서 투표를 통해 ‘절대 반대’ 입장을 공식천명하고 나섰다.

이장단에서는 8일 오전 대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월례회의에서 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시설 증설과 관련 찬성·반대 비밀투표를 갖고 참석 이장 25명중 20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

이로써 최근 대산지역 30개 부락중 25개 부락이 “초미세먼지 주범! 코크스연료를 사용하는 오일뱅크 각성하라!”는 현수막을 일제히 게첩하면서 진행된 마을별 개별적 행동이 이장단의 공식입장으로 정해졌다.

이처럼 이장단의 공식입장 표명에 따라 이후 대산읍발전협의회에서도 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시설 증설과 관련 논의가 진행될 전망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산업자원통상부 변경허가 보류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주민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이후 회사측의 대응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5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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