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브랜드 식품회사인 본아이에프(주)를 통해 서산달래 첫메뉴 출시

 

▲ 서산 달래·냉이가 국내 대형식품회사에 납품된다. 사진은 서산달래 모습

 

서산시는 관내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인 농업회사법인 AAC(대표 김길홍)가 본죽으로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주)’와 서산달래, 냉이 280kg(4백4십여만 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1차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본아이에프(주)에 납품된 달래와 냉이물량이 신메뉴 개발에 우선 필요한 소량으로 한정되었지만 국내 대형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납품이 성사되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좀 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향후 본격적인 제품출시가 되면 공급량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납품성사는 올 1월초, 본아이에프(주)에서 관내 농업회사법인 AAC와 협의 단계부터 서산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참여로 성사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달래는 적합한 재배환경으로 전국 생산량의 60%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서산냉이 또한 해풍과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 품질이 매우 우수한 특산물로 이번 납품을 통해 서산농특산물의 우수성이 재확인 되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기업간의 협업과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본아이에프(주)와 업무협약(MOU) 등을 제안하여 다른 품목까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본아이에프(주)’는 본죽, 본도시락 등으로 잘 알려진 국내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국 1,70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 AAC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되어 감자, 양파 등을 지역농가와 매년 20ha이상 계약재배한 후 대형유통업체 등에 꾸준히 납품하는 지역향토 업체로 농가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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