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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피는 복수초 김영선l승인2019.02.01l수정2019.02.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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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많이 받고 오래오래 사세요.”

한 겨울 눈속에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며 반질반질 윤기나는 밝은 노란색 꽃잎을 펼쳐내 며 복 많이 받고 오래 오래 살라고 말하는 꽃이 있다. 이름 그대로 복수초(福壽草)다.

복수초는 어른들께 세배 드리러 갈 때, 선물로 가지고 가는 꽃이다. 설 즈음에 핀다 해서 원일초(元日草),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불린다. 또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 해서 설연(雪蓮), 눈 주위에 동그란 구멍을 내고 핀다 해서 눈색이꽃, 또는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운 뒤 6년 정도 지나서야 꽃을 피울 정도로 봄철에만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 몇 차례의 겨울과 인고의 시간을 견딘 소중한 꽃이다.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제일 먼저 산야에 피는 새 봄 전령사로 밝은 숲이나 양지바른 곳에 서식한다. 지구상에는 20종이 있으며 그 중 국내에 3종이 있다.

노란색이 안겨주는 평화, 황금빛이 가져다주는 부귀와 더불어 무병장수의 축복으로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올 설엔 복수초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김영선  noblesse05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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