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이, 서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 현수막 게시

99주년 3.1절을 맞아 전국 90곳의 '평화의 소녀상(平和의 少女像, Statue of Peace)'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수막이 펼쳐졌다.

▲ 지난해 7월 5일 '일본군 성노예제 사죄배상과 매국적 한일 합의 폐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대표 최혜련, 이하 소녀상지킴이) 소속으로 전국소녀상을 찾아 1박2일 릴레이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세진 학생이 서산시청 앞 소녀상을 찾았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재학중인 김 학생은 서산시청 앞 소녀상을 스케치하며 그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이들이 모여 전국 90곳의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을 열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은 10m(가로) × 1.8m(세로) 크기의 현수막을 통해 전국 90곳의 소녀상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3·1절(3·8 여성의 날 등) 기점으로 전국 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사진전의 주관단체 형태로 공모에 참여하여 개최하고 있다.

서산의 경우 3월 10일까지 서산소녀상 앞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평화의 소녀상’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 졌으며 서산시에서는 2016년 10월 30일에 서산시청 앞 공원에 시민의 힘으로 세워져 있다.소녀상 이전에는 경남 하동군 평사리 공원에 있는 정서운 할머니(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을 추모하는 평화의 탑이 2007년 5월 26일 최초로 건립됐다. 소녀상은 평화비, 기림비, 평화비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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